모든 원잇의 탄원: 우리의 11명 소년들을 돌려주세요

우리의 부탁은 단순합니다: 엑스원을 돌려주세요.

그러나 이것은 엄중한 탄원입니다.

엑스원을 돌려달라는 의미는 그들이 가져야했던 수많은 것들을 제자리로 원위치 시켜달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이름, 논란으로 더렵혀지지 않은 이름을 돌려주세요 . 그들의 목소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음악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목소리를 돌려주세요. 그들의 자유를, 그들의 삶을, 그리고 그들이 빼앗긴 수개월의 시간을 돌려주세요.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플라이 하이”를 외치며 스스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돌려주세요.

그들은 엑스원이고, 우리의 엑스원은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입니다.

이는 또한 복잡한 간청이기도 합니다.

겹겹이 둘러싸인 문제들. 너무나 많은 조직과 사람들이 엮여있죠. 엑스원을 돌려달라는 말은 CJ E&M 이 애초의 계획대로 그들을 지원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니지먼트 SWING이 운영을 맡는 것, 그리고 9개의 개별 소속사들이 엑스원의 이름으로 멤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것. 바로, 11명의 멤버들이 모두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엑스원의 구성원으로써 활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로지 내부의 문제입니다; 계약에 연관된 여러 조직의 사람들이 모두 한 뜻을 가지고 모여 해결 해내야 할 문제.

외부에 걸려있던 굴레는 이제 벗겨졌습니다. 판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이미 멤버들을 프로듀스 시리즈의 피해자로 공표했습니다. 그들이 조작에 가담했었느냐는 의심도 거두어졌고 무고한 피해자 임이 발표되었습니다. 정의는 그들의 편에 서서, 더이상 멤버들에게 2차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죠. 대중들의 인식 또한 이 점 – 더이상은 이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하거나 부패를 가리기 위한 방패막이로 쓰여져서는 안된다는 것에 점차 수긍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엄중하게 탄원을 드립니다:

엑스원의 활동 중지를 풀어 그들의 노력과 재능이 다시금 무대에서 빛나고 그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셜미디어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랑하는 팬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소중한 소통의 창구를 열어주세요. 엑스원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스스로가 세운 기록을 갱신해 나가며 서서히 그들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컴백 무대를 준비하게 해주세요. 무대에 서게 해주세요.
우리가 다시 그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동안 우리가 오직 엑스원 만을 기다리며 키워온 이 사랑을 남김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 해주세요.

우리에게 엑스원을
돌려주세요.